호기심여행자

초복을 맞아 휘슬러 압력밥솥으로 삼계탕을 만들어봤습니다. 삼계탕, 죽처럼 푹 고아낸 음식을 만들 때는 압력밥솥 만한 게 없습니다. 일반 솥이나 냄비에 끓일 때보다 시간과 노력은 1/3로 줄기 때문입니다. 반면 압력으로 푹 삶아져서 맛은 훨씬 부드럽고 좋아집니다. 휘슬러 압력밥솥(일반 압력밥솥도 가능)으로 간편하게 삼계탕 만드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1. 닭 세척 및 손질저는 하림 삼계탕용 영계 2마리를 준비했습니다(3인분). 닭을 물에 잘 씻은 뒤 가위로 불필요한 지방 부위를 잘라냅니다. 양쪽 날개끝, 항문 쪽 지방은 꼭 제거해주세요(비린내의 주범). 닭 껍질 싫어하는 분들은 껍질도 제거하세요. 저는 약간의 껍질을 퍽퍽이 살과 곁들이는 걸 좋아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2. 살짝 데쳐 불순물 빼내기(생략 가능..

초간단레시피 2020. 7. 16. 17:11

뜨끈하고 부드러운 계란찜이 생각났습니다. 계란찜은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1. 뚝배기에 한다: 하지만 우리집은 뚝배기가 없음.2. 계란물을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 뒤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간편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 요리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수분이 많이 날아가고, 건강에 좋을 것 같지도 않아서.3. 전기밥솥에 밥할 때 작은 그릇을 넣어 동시에 계란찜도 한다: 저희 집은 전기밥솥이 없고, 압력밥솥만 씁니다.4. 냄비에 찜기 올리고 찐다: 이 방법이 가장 해볼 만 했는데, 냄비, 찜기 다 꺼내자니 번거롭고 설겆이도 많이 나올 것 같아 고민하던 중....!!! '발뮤다 토스트기 오븐에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발뮤다 토스트기로 군고구마, 피자빵, ..

초간단레시피 2020. 7. 15. 15:50

오랜만에 집에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낮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를 만들기로 했어요. 마침 집에 햇감자가 많이 있었거든요. 샌드위치랑 브로컬리 스프 만들면 간단하면서도 카페에서 먹는 점심처럼 근사할 것 같아서요. 특히 저는 감자 샐러드에 여러가지 채소 넣는 것보다 '사과'를 얇게 썰어서 넣는 걸 좋아합니다. 이건 저희 엄마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해주던 특별 레시피였는데요. 보통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만들 때 오이, 피망, 양파 등의 채소를 다져서 넣잖아요. 채소 대신 사과를 넣으면 사각사각 씹히는 맛은 그대로 있으면서도 달콤하고 아주 맛이 좋답니다. 채소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때도 사과를 넣는 방법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마침 저희 집에 사과도 많이 있어서 오늘은 ..

초간단레시피 2020. 5. 5. 21:16

샐러리, 생강, 케일, 토마토, 레몬은 제가 최대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 것들입니다. 전부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음식들이에요. 살짝이라도 피곤해지면 목이 자주 붓거나 각종 염증이 자주 생기는 체질이라...! 항염증 반응에 좋다는 음식들 자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샐러리는 많이 먹기 어려워요. 기껏 해야 생으로 마요네즈 곁들여 찍어 먹거나 샐러드로 먹거나. 아! 어제는 고기 먹을 때 옆에 살짝 같이 구워서 곁들여 먹었네요. 최선을 다해 먹긴 하지만 특유의 강렬한 향 때문에 많이 먹긴 어려워요. 그럴 때 데일리로 섭취하기 좋은 레시피가 바로 입니다. 샐러리 사과 주스 효능 1.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염증을 제거함 2.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를 낮춤 3. 섬유질이 아주 많아 변비 예방 ..

초간단레시피 2020. 4. 19. 12:12

이제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고 해요. 목과 기관지가 약한 저는 환절기에 바짝 긴장을 합니다. 환절기에는 자고 일어나면 목이 부어 있을 때가 많아서요. 면역력 관리, 염증제거 관리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환절기에 대비하기 위해 레몬생강차를 꾸준히 마셔주려고 해요. 그런데 레몬청이나 생강청은 제 입맛에 너무 달더라구요. 아무래도 설탕을 와르르 쏟아 넣은 것이 레몬청, 생강청이다 보니까(만들어보신 분들은 청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아실 거예요~) 가끔 먹는 건 괜찮아도 꾸준히 먹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설탕 없이 레몬생강차 만드는 법을 알아봤답니다. 청 넣어서 물 넣고 휘휘 젓는 것보다야 조금 귀찮긴 하지만 약간..

초간단레시피 2020. 4. 14. 14:29

치킨을 엄청 좋아합니다. 매번 치킨 시켜먹기엔 지출이 너무 큰 것 같아 이번에 치킨 텐더를 구입해봤어요. 저희 집은 오븐도 없고 에어프라이기도 없지만, 발뮤다 토스트기가 있습니다!!! 오늘도 발뮤다를 오븐으로 활용해보기로 합니다. 오븐 전용 그릇에 종이 호일 깔고(기름이 나올 것 같아서) 치킨 텐더 사이사이에 감자튀김도 꽂았습니다. 에어프라이기용으로 나온 감튀였어요. 그 위에 후추+파슬리 톡톡. 냉동식품이라도 그 위에 양념이나 재료를 더해주면 훨씬 더 맛있어지는 거 같아요. 발뮤다 토스트기에 들어갑니다!! 사이즈가 거의 딱 맞네요. 살짝 무리한 거 같지만 일단 들어가긴 하니까 넣어봅니다. 발뮤다 전용 트레이 없더라도 이렇게 오븐 전용 그릇이면 발뮤다에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똑딱똑딱 소리를 내며 잘 구워지..

초간단레시피 2020. 3. 30. 15:07

저에게 삼계탕/백숙은 추억의 음식입니다. 여름이 되면 가족들과 산과 계곡으로 굉장히 자주 놀러 갔는데요. 물놀이를 하고 나오면 엄마가 항상 압력솥에 푹 고은 삼계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찬물에서 놀고 나왔는데 뜨끈한 닭고기랑 국물을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체온도 올라가고 단백질 보충도 되구요~ 닭만 있으면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으니 몸보신 필요할 때 삼계탕 추천 드립니다 :) 저는 특별히 으로 요리했습니다. 결혼할 때 혼수로 들인 휘슬러 압력솥인데요. 저희 집은 전기 밥솥 없이 휘슬러 압력솥으로만 밥을 지어먹습니다. 밥맛이랑 윤기가 전기밥솥이랑은 차원이 다르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밥이 되어서 너무나 편리하더라구요. 전기밥솥 없이도 아무 불편함이 없네요. 육수 재료: 대추, 인삼, 양파, 통마늘저..

초간단레시피 2020. 3. 28. 18:18

발뮤다 토스트기 사고 1년 동안은 빵만 구워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빵 구워 먹는 재미에 푹 빠졌었는데요. 최근에 발뮤다 토스트기가 오븐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양한 레시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로 발뮤다 토스트기에 군고구마를 만들어보았어요. data-ad-unit = "DAN-sohwcteih0td" data-ad-width = "300" data-ad-height = "250"> 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발뮤다 토스트기에 넣습니다. 제가 사용한 고구마는 주먹 만한 크기였는데요. 겉에 바삭한 면이 많은 군고구마를 좋아해서 한 번 더 반으로 잘라줬습니다. 고구마 크기가 크다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250도에서 25분 정도 구워줬어요. 고구마 크기가 크면 더 ..

초간단레시피 2020. 3. 28. 14:39

먹을 수록 좋은 채소 중에 브로콜리와 양배추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트에 가면 꼭 사는 채소들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활용도도 높아서 냉장고에 있으면 든든하더라고요. 그런데 브로콜리 줄기(기둥)이나 양배추 심지 어디까지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 그동안 브로콜리 줄기랑 양배추 심지 적당히 잘라서 버렸던 제가 후회될 정도로 제일 좋은 성분을 다 담고 있었습니다. 브로콜리 줄기(기둥) 줄기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요. 항염증 작용을 하며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설포라판은 우리가 보통 먹는 브로콜리 꽃(봉오리) 부분보다 줄기와 잎에 훨씬 많다고 합니다. 양배추 심지 양배추 심지에는 위에 좋은 물질인 비타민 U가 다량 함유 되어 있다고..

초간단레시피 2020. 3. 26. 18:12

연근은 연근조림밖에 몰랐던 저인데요. 맛있긴 한데 한 끼 밥 먹을 때 연근을 엄청 많이 먹기는 힘들더라고요. 한 끼에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 알아보다가 연근 그대로 구워서 먹는 였습니다. 연근 칩이랑도 거의 같은 거죠. 레시피 살펴보기 전에 연근의 효능부터 알아볼게요.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느낌 :) 연근의 효능 위 건강에 좋습니다. 연근을 자를 때 끈적한 액체가 나오는 걸 느끼실 텐데요. 이 액이 바로 ‘뮤신’인데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염이나 소화에 좋습니다. 비타민 C가 꽉 차 있습니다. 뿌리 채소 중에서도 비타민 C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면역력을 강하게 하고 감기 예방에도 연근은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식이섬유는 장을 운동하게 해 변비와 숙변을..

초간단레시피 2020. 3. 24. 03:00

비비고 왕교자 냉동만두가 먹고 싶어진 오늘입니다. 찐만두로 촉촉하게 먹을까? 군만두로 바삭하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발뮤다 토스트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냉동 식품 요즘엔 에어프라이어기에 많이 돌려 드실 텐데요. 저희 집은 에어프라이어가 없습니다(살까 말까 고민 중이었어요). 저번에 발뮤다에 고구마 구워서 성공했었기에 발뮤다에 냉동 만두 구워도 성공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해보자....!! 발뮤다 토스트에 비비고 냉동 만두를 가지런히 올렸습니다. 250도에 놓고 10분 동안 구웠습니다. 발뮤다만의 특별한 방식. 작은 컵에 물도 부어주었고요. 250도에 10분 구우니 저는 완전히 잘 익었는데요. 사용하시는 만두의 크기나 피의 두께에 따라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 10분 구워보시..

초간단레시피 2020. 3. 23. 20:36

시금치 다들 어떻게 요리해드세요? 한국에서는 주로 시금치 나물로 많이 해먹는 거 같아요. 나물 밥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김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비빔밥으로 비벼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양을 먹기는 어렵다는 거예요. 몸에 좋은 건데 맛있게 많이 섭취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채소는 아무리 많이 챙겨먹는다 해도 늘 하루 섭취량보다 부족할 때가 많으니까요!! 오늘은 저만의 시금치 '많이' 먹는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입니다. 인도 음식점에서 먹는 시금치 카레를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 느낌 살려서 시금치 카레를 집에서 해보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일반 카레보다 더 쉬운 것 같기도 하고,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손님 초대할 때도 자주 하곤 했습니다. 아이들한테 ..

초간단레시피 2020. 3. 17. 10:31

떡볶이를 느무느무 좋아하는 1인입니다. 오래된 떡볶이집에서 파는 할머니 떡볶이(달고 진한 맛)도 좋아하고, 이거저거 넣어서 요즘 식으로 끓여먹는 즉석떡볶이도 좋아하고, 화끈하게 매운 배달 떡볶이도 좋아합니다. 갑자기 떡볶이가 너무 땡겨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털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거저거 화려한 거 없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즉석해서요. 집에서 해먹는 떡볶이의 최대 장점은 집에 있는 재료 무엇이든 넣을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재료 듬뿍 넣어 내멋대로 만들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 대파+시래기 떡볶이(2인분) 오늘의 냉장고에는 대파와 시래기가 발견되어서 넣어봤어요!!! 재료: 떡 2큰주먹, 어묵 2장, 대파 2줄기, 시래기 1큰주먹 소스: 고추장 1.5큰술, 고춧가루 약간, 설탕 3큰술, 간장 2큰..

초간단레시피 2020. 3. 15. 19:08

건강한 식단으로 챙겨 먹고 싶을 때 제가 자주 해먹는 이색 카레, 바로 입니다. 원래 카레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토마토가 들어가면 새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입맛이 확 도는 느낌이랍니다. 카레 끓일 줄 알면 거기에 토마토만 더 첨가해주면 돼요. 맨날 똑같은 카레 먹기 싫을 때 토마토 하나만 더해보세요. 레시피 알아보기 전에, 토마토 효능 먼저 간단히 읽어볼까요?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 토마토 효능 1. 항암 효과가 있어요. 라이코펜이 풍부한 채소라서 유방암이나 폐암, 전립선암 등 생명에 위협이 되는 암에 대해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염증을 없애준다고 해요. 라이코펜은 스트레스나 염증 같은 몸에 좋지 않은 게 생겼을 때 퇴치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3. 비타민C와 A가 풍부해..

초간단레시피 2020. 3. 12. 17:54

꼬막 비빔밥 준비물: 꼬막 알맹이, 상추 채썬 것 듬뿍, 당근 채썬 것 조금, 밥 양념장: 간장+대파송송+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 위의 재료들 그릇 하나에 다 넣고 슥슥 비벼주기만 하면 끝!!!!! - 탱글탱글한 식감에 짭쪼름하기까지 해서 꼬막이 제대로 입맛을 살려준답니다. - 꼬막 자체에 짠맛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양념장 없이 그냥 비벼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저는 냉장고에 무나물 해둔 게 남아 있어서 같이 넣어봤는데요. 이게 또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무나물이 달달하고 부드러운데다가 촉촉한 맛까지 있어서 씹을 때 물기가 더 도니까 여러 맛들을 더 잘 어우러지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꼬막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맛이 슴슴하고 밍밍한 것들을 함께 넣어주면 조화를 잘 이루는..

초간단레시피 2020. 3. 10. 15:31

*** 협찬 아니고 제가 스스로 사서 스스로 만들어본 후기랍니다^^ 찬장에 두세 개 정도 가지고 있으면 어쩐지 마음이 든든해지는데요. 어떤 종류의 국물 요리든 이거 하나면 엄청 깊은 맛이 나는 마법을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유로울 땐 멸치육수 직접 내기도 하고 하지만, 특히 간단히 먹고 싶은데 뭔가 뜨끈한 거 하나 있으면 좋겠을 때. 그때 곰탕 육수 있으면 국물 요리 만드는 게 너무너무 간단해지더라구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수제비, 만둣국 등등 각종 찌개와 전골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떡볶이 끓일 때 육수로 써도 진짜 맛있어요! 오늘은 으로 초간단 떡국을 끓여봤습니다. 한창 일하다가 출출해졌는데, 할 일도 많고 해서 후딱 먹고 다시 일을 하고 싶었는데요. 거짓말 아니고 진짜 맛있는 떡국을 15..

초간단레시피 2020. 3. 1.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