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고 해요. 목과 기관지가 약한 저는 환절기에 바짝 긴장을 합니다. 환절기에는 자고 일어나면 목이 부어 있을 때가 많아서요. 면역력 관리, 염증제거 관리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환절기에 대비하기 위해 레몬생강차를 꾸준히 마셔주려고 해요. 그런데 레몬청이나 생강청은 제 입맛에 너무 달더라구요. 아무래도 설탕을 와르르 쏟아 넣은 것이 레몬청, 생강청이다 보니까(만들어보신 분들은 청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아실 거예요~) 가끔 먹는 건 괜찮아도 꾸준히 먹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설탕 없이 레몬생강차 만드는 법을 알아봤답니다. 청 넣어서 물 넣고 휘휘 젓는 것보다야 조금 귀찮긴 하지만 약간 고생스러워도 내 몸 챙기는 게 우선이니까요 :) 설탕 없이 끓인 레몬생강차 만드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1. 레몬과 생강을 얇게 편 썰어줍니다.
-레몬과 생강 비율은 각자 취향에 맞게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알싸한 생강맛을 워낙 좋아해서 레몬과 생강을 1:1로 넣었습니다.
-레몬 세척하는 법: 끓는 물에 10초 정도 넣어서 표면에 있는 왁스를 녹이고요. 베이킹소다로 오랫동안 박박 문질러서 물로 헹궈줍니다. 미끈했던 표면이 뽀독뽀독해지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레몬 씨는 뜨거운 물에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끓이기 전에 제거해줍니다.
-생강 준비하는 법: 숟가락으로 표면의 껍질을 살살 긁으며 벗겨낸 후 물로 헹궈주세요.
2. 냄비에 생강+레몬+물을 붓고 20~30분 정도 끓입니다.
레몬과 생강이 우러나면서 색이 점점 노랗게 변할 거예요.
3. 컵에 붓고, 꿀 한스푼 넣어서 차로 마시면 됩니다.
레몬생강청에서 설탕을 완전히 뺀 맛인데요. 새콤+알싸한 것이 몸속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꿀 한스푼 넣어서 먹는 게 딱 좋더라고요.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쓰지도 않고. 레몬과 생강을 편 써는 게 조-금 귀찮아서 그렇지 막상 그렇게 과정이 복잡하진 않아요. 끓이는 건 가스레인지가 해주는 거니까요 ㅎㅎ
레몬생강차 효능
생강: 항염증 성분이 아주 강합니다. 살균, 향균시키는 능력이 강하다고 해요.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는 게 맞네요!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요.
레몬: 비타민C가 많아 면역력에 도움이 되고, 구연산 성분이 혈당을 조절해서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차네요. 생강과 레몬은 둘이 만나면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에 궁합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시중에 파는 다이어트 식품, 디톡스 식품 많은데 굳이 그런 거 비싼 돈 주고 사지 않아도 이렇게 쉽게 디톡스 차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레몬생강차로 면역력 높여서 이번 환절기도 건강하게 나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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