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사과 넣어서 상큼하게!): 감자 계란샌드위치 만들기/감자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감자 에그 샐러드

초간단레시피

by 애정펀치 2020. 5. 5. 21:16

본문

오랜만에 집에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낮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어요. 마침 집에 햇감자가 많이 있었거든요. 샌드위치랑 브로컬리 스프 만들면 간단하면서도 카페에서 먹는 점심처럼 근사할 것 같아서요. 특히 저는 감자 샐러드에 여러가지 채소 넣는 것보다 '사과'를 얇게 썰어서 넣는 걸 좋아합니다. 이건 저희 엄마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해주던 특별 레시피였는데요. 보통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만들 때 오이, 피망, 양파 등의 채소를 다져서 넣잖아요. 채소 대신 사과를 넣으면 사각사각 씹히는 맛은 그대로 있으면서도 달콤하고 아주 맛이 좋답니다. 채소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때도 사과를 넣는 방법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마침 저희 집에 사과도 많이 있어서 오늘은 '감자+계란/달걀+사과'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감자 에그 샐러드는 하루 냉장고에서 숙성되면 더 맛있기 때문에 손님이 오는 전날밤에 미리 만들었습니다.

 

1. 감자와 계란/달걀을 삶아줍니다.

감자는 30~40분 정도 뚜껑을 닫고 푹 삶아요. 계란은 물에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은 뒤 10분 삶습니다. 저는 먹을 사람이 많아서(약 8인분) 양을 좀 넉넉히 했어요. 감자와 계란의 비율은 취향에 맞게 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계란을 안 넣어도 되고, 계란의 고소한 맛이 강하길 원한다면 계란을 더 많이 준비해주세요.

2. 감자와 계란이 익는 동안 사과를 납작납작하게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사과는 빨간 껍질까지 다 써야 감자 에그 샐러드 안에 섞어 넣었을 때 색이 예뻐요.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사과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에 껍질까지 쓰는 걸 추천드려요.

3. 감자와 계란 껍질을 벗긴 뒤 신나게 으깹니다.

감자가 식기 전에 따뜻할 때 으깨야 잘 으깨져요. 부드럽게 계란과 감자가 섞일 때까지 열심히 섞어주세요. 이때 마요네즈, 후추, 설탕, 소금을 넣습니다. 특히 마요네즈는 넉넉히 넣어주어야 맛있어요. 감자가 자칫 뻑뻑해서 목메일 수 있는데 마요네즈를 충분히 넣어줘야 부드럽고 촉촉하게 넘어간답니다. 후추, 설탕, 소금은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빵 속으로 넣을 거기 때문에 싱겁기보다 살짝 간간한 느낌이 빵과 먹었을 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혹시 다이어트 때문에 마요네즈 넣기가 꺼려진다면 요거트나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만들어줘도 될 것 같아요.

 

4. 썰어놓은 사과를 넣어 섞어주세요.

사과가 뭉개질 수 있으니 뒤적뒤적 살살~

5.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하룻밤 숙성시킵니다.

 

6. 다음날 점심! 모닝빵 사이에 어젯밤 만들어놓은 감자에그사과 샐러드를 듬-뿍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했습니다.

감자 계란샌드위치 만들기/감자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감자 에그 샐러드

 

감자와 계란이 있어서 엄청 든든한 한 끼가 되는 샌드위치예요. 잘 상하지도 않기 때문에 저는 이 샌드위치를 야외에 놀러갈 때 여름 도시락으로도 자주 준비하곤 한답니다. 간편하게 손에 들고 하나씩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사진에 있는 샌드위치 두 개 먹으니까 엄청나게 배가 불렀어요 ㅎㅎ 모닝빵은 엄청 작은데 그 사이에 속을 어마어마하게 꽉꽉 채워넣었거든요ㅎㅎ감자 많이 소진할 수 있는 감자 요리 찾고 있을 때,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고 싶을 때 감자 계란샌드위치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