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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역 근처 카페/서초/방배] 프렌치+앤틱+꽃이 있는 마담 버터플라이

일상관심사

by 애정펀치 2020. 5.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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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역 근처는 항상 북적북적합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요.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대형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이유도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겠죠. 스타벅스, 탐앤탐스, 엔젤리너스 등 대형체인 카페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작업할 때 빼고는 더 개성 있고 예쁜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특색 있는 카페를 찾고 또 찾다가 남부터미널역 근처 카페 중 너무나 맘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마담 버터플라이>라는 곳이에요. 카페 이름에서도 '우아함'이 묻어나지 않나요? 방문해보니 정말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였답니다.

 

마담 버터플라이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48

 

겉에서 보기엔 작은 꽃집처럼 보여요. 꽃집도 하고, 카페도 하는 플라워 카페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런 공간이 펼쳐집니다. 꽃, 식물, 빈티지/액틱 소품과 가구들이 가게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테이블은 4테이블 정도?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편안하고 조용해서 릴렉스 하면서 대화 나누다 오기 정말 좋았습니다. 당근 케이크, 초콜릿 등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남부터미널역 근처 카페/서초/방배

가게 한쪽에서는 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별 꽃다발 주문도 받으시더라구요. 실제로 저희가 갔을 때 어떤 남자분이 기념일에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꽃바구니를 주문하기 위해 상담하고 계셨어요. 사장님이 여자친구의 취향, 좋아하는 컬러도 꼼꼼히 물어보시고 어떤 문구를 넣고 싶은지도 물어보시고...! 차분하게 상담해주시는 말소리가 저까지 편안해지더라구요.

남부터미널역 근처 카페/서초/방배

디저트와 음료를 만드는 공간. <마담 버터플라이>에 있는 조명이 특히 탐났어요ㅠㅠ 어쩜 저리 예쁜 앤틱/빈티지 조명들을 다 모으신 건지. 하나하나 소품과 조명 구경 하느라 한동안 바빴던 것 같네요. 그릇과 찻잔들도 하나하나 다 모으신 것 같았어요. '내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을 한 번쯤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 카페가 딱 그런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부터미널역 근처 카페/서초/방배

남부터미널역 근처는 크고, 시끄럽고, 사람 많은 대형 카페가 많은데요. 편안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비밀스럽고 조용한 카페 <마담 버터플라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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