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아님) 꽃무늬/플라워 롱스커트 코디: 30대 여자 봄 코디/데일리룩/키작녀 코디/하체비만 데일리 코디

160cm / 54kg / 엉덩이와 허벅지 두꺼움 / 허리 얇음

 

키가 작고 하체가 발달한 저는 스커트를 즐겨 입는 편입니다. 엉덩이/허벅지/종아리가 두꺼운 대신 허리가 얇은데요. 원피스나 스커트를 입으면 두꺼운 하체는 가려주고 얇은 허리가 부각되어 보여서 전체적으로 훨씬 날씬해 보이더라구요. 롱스커트도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은 제가 봄 코디/데일리룩으로 정말 좋아하는 <꽃무늬/플라워 롱스커트 코디>만 모아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저는 옷을 대단히 잘 입는 사람도 아니고, 패션 블로거도 아니지만요...!!^^ 올봄에 꽃무늬 패턴 롱스커트 입고 싶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 참고로 제가 입고 있는 꽃무늬 롱스커트는 유럽 벼룩시장에서 득템한 것이랍니다.

 

1. 롱카디건/롱셔츠 X 롱스커트

롱스커트는 기장이 긴 롱카디건/롱셔츠와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자칫 롱스커트를 입으면 키가 굉장히 작아 보이기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장이 긴 것을 입을 때는 되도록 허리 부분을 한번 벨트나 끈으로 한 번 매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면서 훨씬 비율이 더 나아보이는 것 같아요!!

 

 

2. 상의 컬러는 어떻게 매치해야 할까?

꽃무늬/플라워 패턴의 롱스커트는 색깔이 이것저것 화려한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처음엔 상의 컬러 매치 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제일 쉽게 흰색이나 검정만 매치해서 입었는데요. 이것저것 많이 입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가지 노하우를 얻게 되었답니다. 꽃무늬 패턴에 들어가 있는 컬러 중 한 가지라면, 함께 입어도 어색하지가 않더라구요. 예를 들어, 제 꽃무늬 치마에는 초록/베이지/노랑/주황 이렇게 네 가지 컬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중 하나인 '베이지' 컬러를 상의로 입어도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컬러가 엄-청 조금 들어가 있어도 괜찮아요. 치마에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는 컬러라면 잘 어울립니다!!

 

 

3. 자켓 X 롱스커트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자켓과도 자주 매치해서 입는 편입니다. 그런데 꽃무늬 롱스커트 자체가 워낙 빈티지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완전 정장 스타일의 자켓과는 잘 어울리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약간은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자켓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빈티지한 조끼와 매치해서 입어도 잘 어울려요!!

 

키작은 키작녀는 롱스커트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데요. 오히려 저 같은 하체뚱뚱이들에게는 아주 든든한 패션 아이템이 바로 롱스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저처럼 빈티지한 느낌의 옷들 좋아하신다면 더더욱 추천!!! 올봄도 즐겁게, 예쁘게 입으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