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작 한국드라마(종영) 추천 10편♥ +비밀의숲 재밌었다면 이것도! tvn 많음

로맨스/로코는 아니면서, 스토리 탄탄하고 연기 탄탄해서 보면서 엄청나게 몰입되는 드라마만 모아보겠습니다. 다음 편 궁금해서 밤샘 각오 해야 해요(실제로 제가 그랬던 드라마들입니다). 주말이나 연휴에 확 몰아서 보고 싶을 때 강추강추 :)

 

 

1. 비밀의 숲

tvn 드라마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비밀의 숲>입니다. 차가운 검사 조승우+따뜻한 형사 배두나.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내부의 비밀까지 파헤쳐나가는 추리극입니다. 반전이 진짜 소름....이었던 기억이 나네요(스포 안 할게요~).

 

 

2. 나인

이것도 tvn 드라마군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기한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타임슬립인데, 엄청 쫄려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타임슬립이거든요. 게다가 향은 9개밖에 없고. '와 이번에 과연 될까?' '시간 안에 돌아올 수 있을까?' 막 이러면서 저도 같이 숨막혀 했던 기억이 납니다.

 

 

3. 미스티

와.... <미스티> 하면 지금까지도 김남주 연기가 눈에 선하네요. 카리스마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김남주가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나오는데요.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이 변호를 맡게 돼요. 드라마 소개할 때 '격정 미스터리 멜로'라고 표현했네요. 풋풋 달달 그런 쪽 멜로가 아니고. 뭔가 살인사건의 전말에 남편도 연관되어 있는 것 같은 찝찝함을 계속 안고 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재밌어요!!!

 

 

4. 라이브

미스터리 쪽은 아니고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예요. 강도, 살인 등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동시에 경찰들의 인생 이야기가 같이 어우러집니다. 감동도 있고, 따뜻함도 있으면서, 중간중간 사건 벌어질 때는 쫄깃해요. 사회문제, 중년들의 이야기, 로맨스, 청춘의 이야기 막 이런 걸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섞는 게 노희경 작가의 주특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몇 번 울게 돼요. <괜찮아 사랑이야>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5. 스카이 캐슬

흥미쫀쫀한 드라마로 <스카이 캐슬> 빼놓을 수 없죠.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자식을 위해 부모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끝없는 욕망과 처절함을 볼 수 있어요. 스카이 캐슬 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이 누굴까 같이 쫓기도 해요. 여기 나오는 배우들 진짜 한 사람 한 사람 연기가 너무 뛰어나서 몰입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6. 시그널

과거로부터 미래로 간절한 무전이 연결되면서 시작됩니다. 미래에서 오래된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 사건을 과거의 형사들이 다시 파헤치기 시작해요. 진짜진짜 웰메이드. 배우들도 연기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7. 슬기로운 감빵생활

감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1~2편은 그냥저냥 보다가 그 다음부터는 거기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에 너무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캐릭터들이 너무나 특색 있어요. 이 드라마도 연기 구멍이 1도 없네요!! 저는 배우 연기가 젤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야 몰입이 됨.

 

 

8. 보좌관

정치물입니다. 현재 보좌관1, 보좌관2 두 시즌까지 나왔어요. 아마도 시즌3도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이 국회의원이 되고, 다시 청와대까지 올라가기 위해 질주합니다. 더러운 세상을 깨끗하게 바꾸고 싶다는 목표를 가졌지만 권력을 가지기 위해 스스로 더러운 짓을 해야만 하는... 그런 과정들. 정치적 싸움과 암투, 지략들이 재미나요!

 

 

9. 신의 선물 14일

스토리보다는 배우 연기가 기억에 남는 드라마.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한 엄마 이보영이 타임슬립 하는 내용입니다. 조승우랑 이보영 연기하는 거 보면 줄줄 빨려들어가요!!

 

 

10. 마더

일본 드라마 <마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했습니다. 일본 버전의 여주인공 연기도 대단했는데요. 이보영도 밀리지 않아요. 아동학대로 상처 받은 아이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이게 되는, 그리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치 않는....! 꼬마아이가 원래 부모에게 아동학대를 당해요ㅠㅠ 그 장면들이 좀 보는 사람까지 같이 공포스럽습니다. 꼬마아이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후벼파기도 하고요. 분노+공포가 같이 느껴지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좋은 연기+탄탄한 연출이어서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하는 드라마만 모았는데!! 써놓고 보니까 거의 다 tvn, jtbc 드라마네요. 확실히 이제 드라마는 공중파에서 넘어간 것 같아요. 좋은 작품 보면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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