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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임신테스트기 2줄 봤다면, 언제 병원에 가면 좋을까?

일상관심사

by 애정펀치 2020. 3. 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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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 두 줄이 뜬 걸 확인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가야 하는데요. 그런데 다짜고짜 병원에 너무 빨리 가는 게 무조건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주수별로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이러했습니다.

 

 

 

-3주차: 피검사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때로는 시간이 지나서 임신이 맞는데도 3주차 때는 너무 빠르기 때문에 임신이 아닌 걸로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이때는 병원 가기 너무너무 이른 때예요.

 

-4주차: 이때도 피검사. 아직 초음파로 뭔가가 보일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피검사를 하면 임신호르몬 수치를 보고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간혹 임신수치가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임신호르몬은 초기에 하루가 지날 때마다 두 배씩 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임신호르몬이 올라가는지(재검사를 해야 함) 기다려보자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임신수치가 낮아서 맘 고생 하다가 나중에 정상인 거 확인하고 안도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5주차: 생리예정일이 지난 때부터는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아직 확인이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생리예정일 지나자마자 병원에 갔을 때 아기집이 너무 작고 흐리다면서 자리를 잘 잡지 못한 것일 수도 있으니 좀 살펴보자라는 듣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맘 고생 하다가 며칠 더 지나서 다시 병원에 가면 '정상이네요!' 하는 말 듣고 다시 안도.... 물론 처음부터 아주 선명한 아기집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케바케.

 

-6주차: 초음파로 아기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 계획 임신으로 아기를 계속 기다리셨거나 초산인 경우, 3주차 4주차에 병원으로 달려가시는 것 같아요. '병원에 너무 일찍 가면 좋은 소리 못 듣는다'라는 말이 카페 같은 곳에서도 자주 나오는데요. 아직 아기가 완전히 자리잡기도 전이기 때문에 불분명한 가능성들을 보거나 듣게 되는 것이지요. 반면 한번 경험이 있는 둘째 이상 엄마들은 보통 6주차 7주차 때까지 인내심 가지고 기다리다가 가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저런 후기들 살펴보니 병원 가기 가장 괜찮은 때는 이런 것 같습니다.

"생리예정일 1주일 후까지 생리가 없으면 테스트기를 해보고, 두 줄이 뜨면 다시 1주일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는 것"

물론 그 사이에 빨간 피가 비추거나(갈색혈이나 냉은 착상혈일 가능성이 높아요) 통증이 쉬지 않고 계속되거나 한다면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물론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리기 힘든 일인 거 같아요 사실. 그렇지만 저도 너무 마음 조급하게 먹으면 한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빨리 가서 혹시라도 불확실한 이야기 듣게 된다면 기다리는 동안 지옥으로 빠져들 것 같거든요..... 병원 갈 날을 기다리는 기간에 여행도 가보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들 하나씩 하면서 관심을 딴 데로 돌려보려 합니다. 괜찮을 거라 잘 있으리라 마음 굳게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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