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자기계발서 중 업적에 비해 글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팀 페리스는 그런 면에서 훌륭한 작가. 글의 구성이 탄탄하고 전개가 매우 체계적이어서 금방 몰입이 된다. 그의 모든 책이 그랬다. 특히 이 책은 '어떻게 일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 물론 인도에 원격 비서를 두고 자료조사 등을 맡긴다 처럼 오직 미국인이기에 가능한 팁도 있지만. 고객 문의나 컴플레인을 줄이는 법, 거래처나 직원과 소통할 때 이메일이 오고가는 회수를 줄일 수 있는 법 등 실질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도 많았다. 온라인 쇼핑몰, 유튜버, 웹 개발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팀 페리스가 말하는 '4시간'은 하루 4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한다는 의미다. 일주일에 4시간이라니. 믿을 수 없지만 그렇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꾸기 위해 그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분석하고, 제거했는지 내용을 보면 노력이 느껴진다.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 평도 많이 본 것 같은데, 누군가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삶에 반영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 아닐까.
‘효과’라는 것은 당신의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일을 하는 것인 반면, ‘효율’이라는 것은 그 일이 중요하건 그렇지 않건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적인지 아닌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만 일하려고 한다. (80쪽)
좋은 고객과는 거래하지만 나쁜 고객은 피해야 한다. 나는 고객을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만족시켜야 할 절대 무오류의 축복 받은 인간이 아닌, 평등한 거래 파트너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제품을 적정 가격에 제공한다면, 이것은 평등한 거래이지 하급자(당신)와 상급자(고객) 간의 구걸과 타협이 아니다. 프로답게 처신하되 터무니없이 구는 사람에게는 절대 머리를 조아리지 마라. 문제 있는 고객들과 거래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런 사람들이 주문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215쪽)
일단 주변 잡일을 제쳐놓는다고 하더라도 세상의 종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 세상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반드시 기억해라. 집중할 수 없다면 시간은 의미가 없다. 내게 이메일이나 보이스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을까? 물론이다. 아마 10분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10분 내에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집중력이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
“이메일을 체크하는 데는 1분이면 된다.”라는 말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메일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문제들은 컴퓨터를 끈 이후에도 몇 시간, 며칠을 머릿속에 머무르며 “자유 시간”을 걱정으로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는 최악의 상태이다. 소중한 시간을 휴식도 아니고 생산적이지도 않게 만든다. 일에 집중을 하든지 다른 것에 집중해라. 절대 그 중간 상태에 머무르지 마라. (293쪽)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목표를 이룬다면 모든 것을 바꿀 만한 것인가?
-지금 당장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느껴지는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인가?
-앞으로의 인생을 바꾸기 위한 다음 초석을 얻기 위해 시금한 일을 방치 –단 하루라도- 할 수 있는가?
-가장 오랫동안 해야 될 일 목록에 올라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침에 가장 먼저 그 일을 시작하고, 마칠 때까지 모든 일을 차단하고 점심도 먹지 마라. (294쪽)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대개 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인생에서의 성공은 주로 그 사람이 기꺼이 하는 불편한 대화의 정도에 따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날마다 한 가지씩 하겠다고 결심하라. 나도 조언을 얻기 위해 유명 인사나 뛰어난 사업가들에게 접촉을 시도하면서 이런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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