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주문한 마켓컬리 상품들. 샛별배송으로 새벽에 도착해서 우리집 앞에 도착해 있다.
전날밤 11시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샛별배송. 내가 사는 곳이 샛별배송 가능 지역인지는 마켓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켓컬리 배송은 상온박스/ 냉장박스/ 냉동박스 3가지로 구분 포장되어 온다. 오늘은 마침 세 가지 종류의 제품이 다 섞여 있던 날. 각 박스마다 온도가 다르게 포장된다.
마켓컬리 박스는 다음 주문 시 접어서 내놓으면 3개까지 다시 수거를 해간다. 나는 마켓컬리 박스가 짱짱해서 창고에 살림 수납하는 데 많이 사용했다. 안에 든 뽁뽁이나 완충재는 중고거래 할 때 재활용 해서 사용하는 편!
+ 마켓컬리 포장에서 마음에 드는 점
비닐 플라스틱 아닌 종이 포장으로만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 어려운 일인데 지구를 위해 시도한다는 것만으로도 응원을 보냄.
송장이 쉽게 잘 떨어진다. 박스에 흔적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떨어져 박스 재활용이 수월하다.
보냉제는 100퍼센트 물을 얼린 것으로 사용한다. 얼마 전까지 보냉제 커버도 종이였는데 최근에 비닐 재질로 바뀐 듯? 보기엔 더 투명하고 깨끗해 보이긴 하는데 종이에서 비닐로 바뀐 건 조금 아쉽다.
여러모로 환경에 유해하지 않으려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어떤 면에선 이런 배송을 시키는 것 자체가 쓰레기를 생산하는 것 아닌가 싶지만, 도시에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배송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이왕이면 환경을 위한 고민을 하는 곳을 이용해주고 싶다.
오늘의 샛별배송 장바구니
-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몽쉘과 메로나를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다. 얼마 전부터 주말특가로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더라. 진라면 5개짜리 2750원 하는 걸, 천 원 후반대에 판매하는 등 할인률도 엄청 높은 편!!! 몽쉘과 메로나도 무려 35프로 할인!!! 주로 건강한 걸 먹더라도 라면이나 주전부리도 빼놓을 순 없는 법. 마켓컬리에서 좋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또 구매할 의사 200퍼센트.
- 냉동 아보카도 슬라이스도 처음 구매해봤다. 항상 실온의 아보카도 열매(?)로만 구매해서 챙겨먹었는데, 후숙되면 하루이틀 내에 바로 먹어줘야 하고 가격 대비 양도 적어서 조금 불편하던 차. 할인해서 5천원 대에 이렇게 많은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다니! 주스로 갈아먹거나 샐러드에 듬뿍 넣어 먹을 생각이다. 냉동 과일은 거의 사먹지 않는데, 베리류나 아보카도 등 해외 과일들은 농약 범벅된 것보다 오히려 냉동이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해본다.
- 구매 때마다 항상 사는 우유와 계란.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정말 신선해서 좋다. 우유는 본연의 고소한 맛이 가득하고 계란도 톡 깨트리면 노른자가 탱글탱글 신선하다.
+아이스크림도 안 녹고 잘 올까?
아이스크림 배송이 불안했던 나.....
하나도 안 녹고 잘 도착했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사면 은근하게 녹았다가 다시 얼은 그런 아이스크림 진짜 많은데, 마켓컬리 아이스크림은 단단하고 깨끗한 처음 그대로의 모양!! 추억의 메로나 맛있당-
+마켓컬리 추천인 아이디 minea1
마켓컬리 가입할 때 추천인 아이디를 기입하고 첫 주문을 마치면 가입한 사람과 추천인 둘 다에게 적립금 5천원이 즉시 지급된다. 지금은 블랙위크 이벤트 기간(11.23-11.29)이라 적립금 무려 1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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