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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Y] 엣시 샵(디지털 파일) 살펴보기: 디지털 페이퍼/클립 아트

돈버는법

by 애정펀치 2020. 4.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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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라는 플랫폼을 공부하며 알게 된 내용을 포스팅으로 정리하고 있다. 오늘은 엣시에서 디지털 파일을 판매하는 셀러 중 <디지털 페이퍼>, <클립 아트>를 판매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자이너들 외에는 디지털 페이퍼나 클립 아트를 구매하는 것이 생소한 편이다. 나도 미국 유럽권에서 디지털 페이퍼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어 놀랐다. 활용 예시들도 함께 살펴보겠다.

 

 

 

 

 

 

 

 

디지털 페이퍼 in ETSY

선물 포장지처럼 디자인이 된 종이를 '디지털 페이퍼'라고 부른다.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 테마, 무드, 소재에 대한 디지털 페이퍼가 판매 중이다. 일반적으로 사이즈는 12X12인치(가로세로 30cm 정도). 해상도는 인쇄 가능하도록 300dpi에 맞춰져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페이퍼'를 구매해서 어디에 사용하는 걸까? 1. 선물 포장(포장지로 사용, 봉투나 박스를 만들어서 사용) 2. 다이어리 꾸미기(무늬를 오려서 다이어리에 붙임) 3. 앨범, 저널, 스크랩북 꾸미기(그래서 '디지털 페이퍼'를 '스크랩북 페이퍼'라고 부르기도 한다) 4. 인테리어용(입체 이니셜 조각 위에 패턴을 붙임, 여러 장을 이어붙여서 벽지처럼 활용) 5. 카드 만들기 6. 파티 용품 만들기(가랜드) 등등. 무늬가 있는 색종이 개념으로 그들은 이러한 패턴지를 활용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패턴북'이나 '래핑북'처럼 패턴지를 묶은 책이 판매되긴 하지만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은 아니다. 문화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디지털 페이퍼를 판매하고 싶다면 문화적 차이에 대해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실제 활용 사례들을 사진으로 보고싶다면 핀터레스트나 구글, 유튜브에 'scrapbook paper how to decorate'라고 검색하면 된다.

 

 

 

 

 

 

 

 

유니콘, 벚꽃, 낙타, 여성의 날 등 특색 있는 테마를 패턴으로 풀어낸 디지털 페이퍼들이 많다. 특색 있는 테마인 경우 가격대가 5~6달러로 높은 편이었고, 반면 컬러별 100가지 패턴지(반복되는 패턴)를 2달러에 저렴하게 파는 샵도 있었다. 

 

 

 

 

 

 

 

 

'디지털 페이퍼' 분야에서 검색이 많은 테마는 다음과 같았다:

#digital paper school

#digital paper pack

#digital paper notes: 편지지, 노트 패턴

#digital paper vintage

#digital paper wood: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하는 듯

#digital paper kids

#digital paper travel: 여행 저널용

#digital paper doll: 오려 쓰는 종이인형

#digital paper sping plaid: 봄 시즌이라서 일시적으로 인기인 듯

 

 

 

 

 

 

 

클립 아트 in ETSY

'클립 아트'는 디자인에 활용하기 위한 여러 개의 그림 소스를 말한다. 엣시에서는 주로 디자이너들이 클립 아트를 사서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 같다. 또 교사들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학교 테마 클립 아트들이 상위 랭킹에 많이 보임. 아마도 교구나 교실 데코레이션에 활용하는 듯). 지금이 부활절 직전이라 그런지 부활절 관련 클립 아트가 상위 랭킹에 많이 떠 있었다.

 

클립 아트 분야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량구매 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보였다는 것. 1. 쿠폰 발행: 두 개 사면 얼마, 세 개 사면 얼마를 할인해주는 코드를 메인 화면에 띄워놓은 곳이 있었고, 쿠폰을 몇 백원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2. 평생 회원권 판매: 20~30만원을 내면 우리 샵의 모든 콘텐츠를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도 판매하고 있었다. 셀러의 그림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라면 대량 구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공략하는 판매 전략이다. 실제로 쿠폰, 평생 회원권 등의 셀러의 가장 잘 팔리는 상품(Featured item)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디지털 페이퍼/ 클립 아트는 '도대체 미국, 유럽권 소비자들이 이걸 사서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엣시라는 플랫폼이 한국 플랫폼이 아니라 미국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준 공부였다. 국가와 고객이 다르다면 제품 정서도 거기에 맞춰야 한다. 오늘의 공부는 여기까지 :)

 

 

 

 

 

 

 

잘 팔리는 엣시 샵

:월 데코(그림글씨사진) 편

 

[ETSY] 잘 팔리는 엣시 샵(디지털 파일) 살펴보기: 월 데코(그림글씨사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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