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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대 된데/안 된대 안 된데] 뭐가 맞을까? 헷갈리는 맞춤법 구분

맞춤법공부

by 애정펀치 2020. 3.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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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직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애정 에디터]입니다 :)

허락이 됐는지 안 됐는지에 대해 상대방에게 물을 때 <된대? 된데?> 또는 <안 된대? 안 된데?>라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됩니다. 헷갈려서 찾아보게 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어떤 맞춤법이 맞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된대(O) 된데(X)
된대(O) 안 된데(X)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할 때는 '~한대'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따라서 '된대/안 된대'로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된다고 했어'를 줄여서 '된대'라고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문1) 내일 비 온.

기상예보 또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날씨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대'를 사용합니다.

 

예문2) 걔네 둘이 헤어졌.

이 또한 소문이나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대'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헷갈릴 때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대' 대신에 '~한다더라'를 넣어보세요. 말이 되면 '한대'가 맞는 문장입니다. 예를 들어, <내일 9시까지 오면 된대.> 문장에 '~한다더라'를 대신 넣으면 <내일 9시까지 오면 된다더라.>가 됩니다. 의미가 잘 전달되지요? 그렇다면 '된대'가 맞는 문장입니다.

 

 

 

'안 된대'에서는 '안(v)된대'로 띄어쓰기 해야 한다는 점도 추가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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