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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운동화 신발 세탁 :: 과탄산소다랑 지퍼백이면 집에서 끝

생활정보

by 애정펀치 2023. 3.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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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세탁,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방법

 

 

 

아름다운 가게에서 따님이 직접 신발 하나를 골랐어요. 발바닥 쿠션도 푹신푹신 찍찍이로 되어 있어 25개월 우리 아기 올봄에 딱 잘 신을 거 같아요.

 

중고 신발이라 사용감이 꼬장꼬장 묻어 있어요. 집에 가져오자마자 깨끗하게 빨아주려고요. 귀찮은 건 딱 질색인 엄마라, 세상에서 가장 간편하고 쉬운 방법으로 운동화 신발 세탁 시작할게요!

보통 운동화 신발 세탁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하시죠.

 

 

 

1. 세숫대야 같은 데 세제 풀어서 잠시 담갔다가 칫솔로 치카치카 닦는 방법.

그런데 이 방법은 세숫대야에서 신발이 위로 둥둥 떠서 세제에 푹 잠기지 않아요. 그리고 일반 세제는 꼬장꼬장한 때가 잘 빠지지 않아요. 특히 흰운동화는 색이 조금 밝아질 뿐, 때가 빠지지 않아요.

 

2. 세탁기로 돌리는 방법.

세탁기는 편리하긴 하지만 신발이 너덜너덜 훼손돼요. 너무 세게 휙휙 돌려버리니까요.

 

제가 너무 잘 활용하고 있는 운동화 세탁법 알려드릴게요.

준비할 것은 딱 두 가지.

 

 

 

 

 

 

신발이 들어갈 크기의 지퍼백.

과탄산소다.

끝.

 

지퍼백에 과탄산소다 크게 다섯스푼 정도 담았어요. 저는 포장되어 있던 지퍼백을 재활용했어요. 신발이 들어갈 크기면 됩니다. 성인 남성 운동화의 경우 크기가 크잖아요. 이럴 땐 지퍼백 두 개를 준비해서 한 짝씩 넣으면 됩니다.

팔팔 끓인 물을 준비합니다. 뜨거운 물이니 항상 손조심.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부어줘도 괜찮아요.

 

 

 

지퍼백에 뜨거운 물을 부어 과탄산소다를 녹여주세요.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거품이 확 일어날 거예요.

지퍼백 안에 신발을 넣어주세요. 신발을 넣자마자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나면서 꾸정꾸정한 때를 벗겨내기 시작합니다.

 

 

 

 

물 넣은지 3분도 안 되어서 꺼먼 구정물이 나오는 거 보이시나요? 저는 이 상태로 오래둘 땐 밤새 담가두기도 해요. 밤에 자기 전에 담가두고 아침에 칫솔로 슥슥 문질러주기만 하면 끝. 칫솔질 열심히 할 필요도 없어요. 칫솔이 닿자마자 남아 있던 때까지 깨-끗하게 벗겨져요.

 

 

 

 

 

중요한 건 물에 신발 전체가 잘 담가져 있어야 해요. 저는 신발이 자꾸 위로 둥둥 떠올라서 집게로 위쪽을 한번 더 고정해줬어요. 최소 6시간, 길게는 하룻밤 두었다가 칫솔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샤워기로 스으으으으윽 헹궈주면 운동화 세탁 끝입니다.

 

세탁 완료하면 내일 아침에 깨끗해진 운동화 사진 또 추가로 올릴게요 :)

 

과탄산소다 끓는 물에 풀어서 운동화 담는 데 3분? 칫솔질 3분? 헹굼 2분 정도?

전체 세탁 시간 10분도 걸리지 않는데, 얼마나 깨끗해지는지 크린토피아 저리 가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화 세탁법이니 꼭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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