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길로 유명한
함안의 입곡군립공원.
11월 마지막주
단풍놀이라기엔 늦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후기.
하늘 자전거도 타고
마지막 단풍도 보고 왔다!
아라힐링사이클

관광안내책자에서
공중에서 자전거가 달리는 거 보고
이거 뭐야? 했던
아라힐링사이클 타러 왔다.
사진 속 건물에서 탈 수 있음.

이건 무빙보트.
물 위에 둥둥 떠서
운전할 수 있는 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무빙보트 타기 추천.

공중에서 타는 게 두 가지 종류다.
아라힐링사이클.
아라힐링바이크.
사이클은 두발자전거고.
바이크는 리프트 같이 생겼다.
아라힐링사이클은
두발자전거 실제로 탈 줄 아는 사람만
탈 수 있다고 한다.
매표할 때도
두발자전거 탈 줄 아냐고 물어보심.
아라힐링사이클 1인 왕복 15,000원.

표를 끊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안전장치 착용부터 한다.

다 친절하게 착용 도와주시고
헬멧도 착용 시켜주심.

이게 아라힐링사이클.
자전거 바퀴가 굴렁쇠처럼 생겨서
와이어에 걸릴 수 있는 형태다.

강 건너까지 공중으로 달려가야함.
별로 안 무서울 줄 알았는데
올라가니까 순간적으로 무서웠음.
줄 하나를 타고 여길 건너가라고?

준비했으니, 가보자.

타는 도중에는
안전 문제로 촬영하지 못함.
처음에 출발할 때 으아아악 소리를 질렀는데
멀리 보고 앞으로 달리니까
곧 마음이 진정되더라.
아래를 보면 아찔한데
멀리 보면 괜찮다. ㅎㅎㅎ
반대쪽에 도착하면
잠시 내렸다가
자전거를 돌리고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오면 된다.
진짜 자전거 타는 것처럼
내 힘으로 자전거를 굴러야 하는 거라
꽤 다리 힘 좀 써야 한다.
2-3분 남짓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중에서 언제 자전거를 타보겠는가!
입곡군립공원 단풍길
아라힐링사이클 다 타고
단풍길을 한 바퀴 걸어보기로 한다.

출렁다리.
하늘이 맑은 날이라
물색도 참 예쁜 날이다.

함안의 아름다운 길.

꽤 출렁출렁 움직임이 있었던 다리.

저수지를 끼고
산길을 따라 걷기 너무 좋은 길이다.

와...!
늦은 시기인데
아직도 단풍이 꽤 남아 있다.
이런 행운이!

사그락 사그락
낙엽 밟는 소리.
그 소리가 참 좋았는데.
사람 마음 다 똑같은지
치워놓은 멀쩡한 길 두고
낙엽 쌓아놓은 사이드 길로
걷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진으로 다 안 담기는 새빨간 색.


너도나도 붉은 단풍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밀고
서로서로 찍어주고
와아 호들갑 떠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반짝이는 윤슬.
벤치에 앉아
단풍이랑 윤슬이랑
보며 잠시 멍때리기.
이렇게 느리고 별 생각 없는 시간이
나에게 요즘 꼭 필요했다.
함안 한달살기에서
가장 꿈꾸던 순간.

아가 별들이
쏟아져내리는 것 같지 않나요?

함안9경에 포함된
입곡군립공원의 단풍!

액티비티 한 가지 즐기고
산책과 단풍도 즐기고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딱 좋은
입곡군립공원!
기회가 된다면
내년엔 단풍 피크일 때 또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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