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편집자 15년 차가 알려주는
출판기획서, 투고메일 중요 포인트
출판사에 메일 한번 보내보고 싶으신가요?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정형화된 출판 계획서만 보내는 걸로는 요즘 계약 따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대형 출판사일수록 더 그래요. 막내 편집자일 때 하루에 최소 30통의 투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달이면 1천 개의 투고 원고를 열어보게 되는데요. 제 경우, 그중에서 계약으로 이어지는 건 1~2건이었습니다.
제가 15년 동안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깨달은 건, 편집자들이 정말 원하는 건 멋지게 포장된 계획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글에서 출판사와 계약을 성사시키는 진짜 팁과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책 출판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형화된 출판 계획서는 이제 그만!
많은 분이 비싼 출판 강의에서 정형화된 계획서 쓰는 법을 배우고 그대로 제출하곤 하세요. 근데 그런 계획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편집자 입장에서는 10초 안에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고요?
결론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내가 가진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 출판사 투고 메일에서 꼭 필요한 것들
출판사에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저자가 책을 팔 수 있는 힘이에요.
이런 숫자를 솔직하게 보여주세요.
다만, 과장하지 말기! 편집자들은 이미 다양한 사례를 봐온 전문가들이라 숫자에 대한 감이 정확합니다.
책만 쓸 줄 아는 작가보다 사람들과 소통해 본 작가가 훨씬 유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엔 그렇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이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내용에 반응하는지 경험했는지가 중요해요. 소통을 해본 분들은 대중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계시거든요.
책 쓰기 전에 이런 방법 꼭 해보세요
처음부터 책 한 권을 완성하려고 애쓰기보다, 짧은 글이나 영상으로 콘텐츠를 먼저 만들어 보세요.
이렇게 하면 대중의 반응을 보면서 어떤 부분을 더 강조해야 할지 감이 오고, 글을 쓰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출판 후 홍보하려고 하지 말고, 출판 전에 내 팬덤을 만들어야 합니다.
100명이라도 나를 지지해 줄 팬덤이 있다면, 출판 이후에 훨씬 수월하게 책을 알릴 수 있습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성공적인 출판 접근법
예전에 물리치료사 한 분이 투고한 책이 있었어요. 내용은 물리치료사가 알아야 할 일반적인 내용이라 솔직히 딱히 특별하지 않았죠. 디자인도 평범했고요. 그런데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꾸준히 팔리는 겁니다. 왜일까요?
알고 보니 이 분이 대학에서 물리치료 강의를 하면서, 자기 책을 교재로 쓰고 계셨더라고요.
“강의를 듣는 학생들” = 책 구매 고객이 된 거예요.
이처럼 내가 동원할 수 있는 팬덤이나 네트워크를 출판사에 어필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내용이 좀 평범해도, 팔아낼 수 있는 파워가 있으면 출판사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어느 분께서 환경 분야 전문가 두 분의 대담을 책으로 묶어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책을 쓰기보다는 이렇게 접근하는 걸 추천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훨씬 생생하고 매력적인 대화 내용을 책에 담을 수 있어요.
원고만 쓰기보다, 작은 발행부터 시작하기
출판을 준비 중이신가요?
오늘 당장 블로그에 글 한 편 올리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보세요.
작은 시도들이 모여 결국 책이 될 수 있고, 출판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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