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계란 껍데기 활용해서 믹서기 반짝 청소하는 법

생활정보

by 애정펀치 2024. 7. 4. 13:46

본문

계란 껍질 버리지 말고 청소해요


성장기 아이를 키우니 계란 요리를 챙겨 먹게 되고, 계란 껍데기 쓰레기가 많이 나와요. 계란 껍데기로 믹서기 칼날 구석구석까지 반짝하게 세척할 수 있는 방법 실천해보았습니다.

반으로 탁탁 쪼개서 요리에 쓰고 남은 계란 껍데기들. 물로 미끈미끈한 계란 잔여물 헹군 후에 키친타올 한 장 깔고 올려서 건조시킵니다. 바로 쓰지 않아도 물기 없이 잘 마르면 통에 보관했더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완벽한 건조 후에!

지저분한 믹서기 내부. 하루 전 믹서기에 아몬드를 넣고 갈았는데 견과류 기름 때문인지 진득해서 믹서의 벽과 칼날에 미세 가루가 많이 남아 있었네요.

믹서 칼날은 매우 날카롭고 틈이 좁아서 구석구석 닦기가 정말 어려워요. 하지만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위생상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지요.

달걀 껍질을 잘게 부수어 2-3개 분량 넣습니다. 그리고 물을 믹서의 3분의 2 정도 채웁니다.

저는 식초도 서너 스푼 넣었어요. 좀 더 소독되고 깨끗하게 닦일 수 있도록.

믹서가 윙 돌기 시작하면서 물이 뿌옇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계란이 가루가 되어 잘게 갈릴 때까지 충분히 믹서를 돌려요.

믹서가 과열될 것 같으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려주기를 반복합니다.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주기만 하면 끝! 깨끗한 물을 다시 부어서 믹서를 윙 돌려주면 더욱 깨끗하게 헹궈낼 수 있습니다.

반짝반짝해진 믹서기 내부와 칼날 보이시나요? 손이 들어가지 않는 칼날 뒤쪽과 미세한 부품 사이까지 계란 껍질이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같은 원리로 입구가 좁은 물통이나 텀블러도 세척해보세요. 잘게 부순 계란 껍질과 물을 물통에 부은 뒤 세게 위아래로 충분히 흔들어주면 됩니다. 계란 껍질이 물병 표면에 붙은 미세한 찌꺼기들을 깨끗하네 긁어내줍니다.



버리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살림 지혜

당연하게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전에 쓸모가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한다면 절약도 되고 환경에도 보탬이 되는 살림을 할 수 있지요.

오트밀 먹고 나온 지퍼백 버리기 전에 고기 시즈닝을 해서 재워두는 용도로 사용해보았어요. 식품을 담았던 지퍼백이니까 위생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고, 그릇을 쓰지 않아서 설겆이거리도 줄이니까 저도 편하더라고요.

달걀 껍데기, 지퍼백처럼 작은 쓸모들을 익혀가면 저의 삶에 쌓여 좋은 노하우를 많이 가진 사람이 되겠지요? 헤헷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