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3박 4일 아기랑 여행
어린 아기, 유아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1~2월 찬바람 쌩쌩 부는 시즌에는 어린 아이 감기 걸릴까 야외 관광지만 뺑뺑 돌기도 부담스럽죠. 이게 우리나라 맞나 싶은 탑급 오션뷰를 즐기면서도 리조트 안에서 원스탑으로 놀거리 먹을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저렴하게 예약하는 법
1. 네이버예약 실시간 최저가 비교
네이버에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검색 후 '실시간 최저가 비교'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날짜별로 최저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달 전체 중에서 제일 저렴한 날은 12만원, 제일 비싼 날은 54만원이네요. 물론 설 연휴라서 50만원 이상으로 치솟은 거지만요. 일반적으로 평일은 10만원 중후반대, 주말은 30만원 중후반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꼭 그 날짜에 가야하는 게 아니라면 한 번쯤 실시간 최저가 확인해보고 저렴한 날로 여행 잡으면 숙소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2. 한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특별가 확인하기
<한화리조트> 앱 다운 받은 후 회원가입합니다. 회원권 구매하지 않아도 온라인 회원가입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해두면 한화리조트 이벤트 쿠폰이나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으니 이왕이면 다운 받아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현재 제 쿠폰함에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은 3장의 쿠폰이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참고로 저는 유료회원이 아니라 온라인 회원가입만 한 무료 회원입니다. 사우나/온천 무료 입장권 같은 건 회원가입 안 했으면 몰랐을 혜택이에요(하지만 거제 벨버디어에는 사우나가 없어서 패스 ㅠㅠ)
한화리조트 온라인 회원가입의 또 한 가지 혜택은 <포인트 적립>입니다. 결제금액의 1~2퍼센트가 포인트로 적립 돼요. 저는 이번에 41만원 정도 3박 결제했더니 3,765포인트가 쌓였습니다. 1000포인트 이상부터는 다음 번 한화리조트 예약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굳이 필요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2달 전에 저희 가족이 통영 한화리조트도 여행 다녀왔었거든요. 만약에 그때도 포인트 적립 했으면 이번 거제 여행 예약할 때 몇 천원이나마 할인 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어린 아기가 있으면 원룸형 호텔은 여행 숙소로 적합하지 않잖아요. 아무래도 그래서 방 2개 이상이고 넓은 리조트를 선택할 때가 많은데요. 별 거 아니지만 포인트 적립해두면 소소하게 기분좋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화리조트 앱 홍보 도우미가 된 것처럼 설명 드렸는데 본론으로 돌아갈게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한화리조트 앱에서 프로모션 중인 상품 <거제 3박 연박 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 3박에 결제가격 약 41만원이었어요. 1박에 13.6만원 정도였네요. 단, 이 프로모션은 평일 예약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1박 13.6만원은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넘나 뿌듯한 여행 소비예요. 네이버 평일 최저가가 평균적으로 16-17만원인데 그것보다 4만원이나 싸게 예약! 3박이면 12만원을 아낄 수 있었네요. 심지어 3박을 오션뷰 방으로 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오션뷰는 일반 방에서 추가 요금 내야 예약 가능 하잖아요. 오션뷰까지 누릴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프로모션 상품이었어요.
겨울방학 패키지, 식사 포함 패키지, 펫 동반 패키지 등등 다양한 프로모션 패키지가 그때그때 시즌에 맞게 소개됩니다. 예약하시기 전에 나에게 적합한 패키지는 없는지 한화리조트 앱이나 홈페이지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거제 아기랑 숙소, 한화 벨버디어 추천하는 이유 3
1. 완벽하게 아기 친화적인 리조트입니다.
일단 주차장에서부터 아이 동반 가족 손님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로비에도, 객실 복도에도 갓난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 동반한 가족이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튀는 행동을 할까 다른 사람 불편하게 할까 노심초사한 마음을 완벽하게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대부분 다 같은 아이 엄마아빠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다 이해하는 눈빛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음이 확실히 좀 편하더라고요. 단, 낮 시간에 우다다다 아이들 뛰는 소리 객실에서 아주 잘 들리고요. 아기가 응앵응앵 밥 달라고 찢어지게 우는 소리 아주 잘 들립니다. 하지만 나도 아이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싱글일 때처럼 귀에 거슬리지 않더라고요. 반대로 아이 동반하지 않은 커플이 오거나 하면 아이들이 많아 정신 없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푸드코트, 키즈카페까지 리조트 안에 다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한 번 옷 입히고 차 태워서 밖에 나가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밥 먹으려고 가까운 데라도 나갔다 오면 엄마아빠 진이 쏙쏙 빠지기 일쑤예요(저만 그런가요). 거제 벨버디어 한화리조트 안에는 수준급 고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백화점 푸트코트 느낌나게 좌석도 고급스럽고 부산 경남 지역 맛집들이 다양하게 들어와 있어요. 햄버거, 분식, 통영굴국밥, 부산돼지국밥 등등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고 가격도 7천원~1만원후반대까지 합리적이었어요. 밥 때 되었는데 식당 나가기 애매하면 푸드코트 직행해서 먹으면 되니까 엄마가 정말 편했습니다. 이래야 엄마도 쉬는 느낌이 나요.
콩콩이 타는 키즈카페, 뽀로로 키즈카페, 모래놀이 키즈카페, 레고 키즈카페 등 다양한 키즈카페가 있어서 취향 따라 아이들 놀게 해줄 수 있어요. 엄청난 대규모는 아니고 좀 큰 아이들에겐 소소할 수 있어요. 그래도 7세까지는 충분히 재미나게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참, 수영장도 있습니다. 겨울에도 미온수 풀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많이들 가시더라고요.
저희는 3박 중에서 둘째날은 온종일 리조트 안에서만 머물렀어요. 블랙업 커피 마시고, 뽀로로 카페 가서 놀고, 푸드코트에서 밥 사먹고, 숙소 바다뷰 보면서 멍 때리고 이러면서요. 아이도 찬바람 안 쐬고 안전하게 잘 놀았고, 엄마아빠도 다음 일정 이동하면서 조급한 마음 없이 충분히 휴식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3. 국내 탑급 오션뷰입니다.
'벨버디어' 뜻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이더라고요. 말 그대로입니다. 남해 바다의 매력을 완전히 느낄 수 있는 엄청난 바다뷰를 가지고 있는 숙소였어요. 국내여행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서해 오션뷰는 사실 뻘뷰 일 때가 많고, 동해 오션뷰는 파도가 세서 사납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오션뷰는 남해가 찐입니다. 잔잔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호수 같으면서도 바다의 시원한 매력을 다 가진 그런 바다예요. 벨버디어 오션뷰는 동그란 만에 꽉 들어찬 잔잔한 바다. 작은 마을. 섬과 산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뷰예요. 가끔 배와 갈매기도 지나다녀서 볼거리도 있고요. 해질녘 오션뷰는 어찌 말할 수 없이 황홀했어요.
거제 벨버디어 한화리조트 숙소 내부 살펴보기(오션뷰 스위트)
오션뷰 거실. 거제 벨버디어 한화리조트 전객실은 취사가 불가합니다. 단, 간단한 식사는 할 수 있도록 싱크대에 컵, 그릇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소형 냉장고와 그릇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싱크대도 있었습니다.
침실은 2개.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입니다. 체크인 할 때 선택할 수 있게 물어보시더라고요. 침실 2개 전부 침대가 있는 방도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총 2개. 거실에 1개, 침대방에 1개 딸려 있습니다. 저희는 부부 2인, 부모님 2인, 아기 1인 이렇게 총 5명이 함께 이용했는데요, 욕실이 2개 있으니 너무너무 편리했습니다. 게다가 침대방에 딸린 방에는 욕조까지 있다니!!! 요즘 호텔에 풀빌라 빼고는 욕조 잘 없잖아요. 그런데 물 받아서 놀게 해주니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코감기 때문에 수영장 못 데려가줬는데 욕조에서 물놀이 실컷해서 아쉽지도 않았어요.
주변 가볼만한 곳
거제 벨버디어 한화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별도의 해수욕장 나가지 않아도 바로 호텔 앞에 이렇게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어요. 겨울이라 찬바람이 많이 불어 오래 있지는 못 했지만 가볍게 산책도 하고 돌맹이 던지기 놀이도 하면서 여유를 즐겼어요.
매미성은 거제 한화리조트에서 차로 10분거리. 예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매미성이에요. 리조트에서 가까우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매미성 근처에 오션뷰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저희는 한화리조트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카페 <w181>에 다녀왔어요. 숙소의 오션뷰도 좋았는데, w181의 오션뷰는 더더더더 가까운 데서 통창으로 볼 수 있어서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진짜 바다 코앞에서 커피를 마시는 느낌.
거제 여행의 놓치지 말아야 할 매력은?
거제도는 다양한 관광지와 즐길거리가 있진 않아요. 대신 진짜 아름다운 남해 오션뷰를 즐길 스팟이 많습니다. 그래서 거제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오션뷰를 놓치지 마시기를요!!!! 숙소에서도 바다 뷰 즐기고, 카페에서도 바다 뷰 즐기고, 풀빌라 같은 데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편안히 휴식하다 오는 그런 여행이 거제 여행의 매력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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