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아이랑 가볼만한곳 13 :: 유아 여행 맛집 카페 숙소 호텔 포함

구례 여행 아이랑 어디 가지? 추천

 

구례 여행 참 많이 가보고 아이랑 좋았던 곳 13곳 추천해볼게요. 화려하고 특별한 건 없지만 지리산에 둘러싸인 풍경 속을 찬찬히 걷는 것만으로 좋은 구례더라고요.

 

 

 

 

 

 

 

1. 섬진강책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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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평생 본 헌책방 중에 가장 큰 규모. 3층 건물에 온갖 분야의 헌책이 꽉 차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계로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1층 안쪽엔 어린이 책, 그림책 헌책도 모여 있어요. 가운데 놓인 테이블에 앉아 아이와 대여섯 권 책을 읽는 시간이 참 색달랐어요. 커피 등 음료 주문도 가능합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니 자리잡고 앉아 음료 마시며 책 보는 분들도 보이더라고요. 우리아이가 골라온 책을 함께 보고, 마음에 들어하는 책은 한 권 선물도 해주고. 특별한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요.

 

 

 

 

 

2. 라플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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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휴게소를 카페로 탈바꿈 한 곳. 좌석 간격 넓고 대규모 카페라 눈치 보지 않고 아이과 편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라플라타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공간. 지하 1층에서 야외로 나가면 바로 앞에 섬진강이 보이고, 아이들이 지칠 때까지 뛸 수 있는 잔디 광장이 나타납니다. 야외에도 좌석이 많아 엄마아빠는 앉아서 차 마시면서 아이들 뛰어 다니는 걸 지켜볼 수 있었어요. 특별한 놀잇감은 없지만 섬진강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잔디광장에서 아이들이 뛰는 풍경만으로도 힐링 되더라고요.

 

 

 

 

 

3. 섬진강 대나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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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타 카페 야외와 바로 연결되는 대나무숲길이 있습니다.  느린걸음으로 편도 30분 이상, 빽빽한 대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대나무숲이 정말 아름답고 푹신한 길이 걷기 좋게 잘 정비되어 있어요. 한여름 땡볕만 아니면 그늘이 져서 사계절 뜨겁지 않게 걸을 수 있어요. 잠깐 5~10분이라도 아이와 걸어보시면 기분이 상쾌하실 거예요.

 

 

 

 

 

4. 구례자연드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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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산책, 영화관, 체험, 숙소, 카페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꼭 자연드림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동소이합니다!). 초등생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피자 만들기, 요리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을 사전 신청 하셔서 참여해보세요(자연드림 홈페이지 참조). 별 건 아니지만 자연드림파크 야외공간에 토끼 모양 조각상도 있고, 훌라후프, 굴렁쇠 등 간단한 놀잇감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5. 상남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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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순수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요리 전문점. 100% 사전예약제. 질 좋은 피자, 스파게티, 샐러드, 요거트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 아이들이 정-말 잘 먹더라고요. 짠맛 없이 담백하고 퓨어한 치즈맛이 듬뿍 납니다.

 

 

 

 

 

 

6. 온천호텔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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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는 숙소가 탐탁지 않아요. 버젓한 호텔(?)이 없는 곳. 그중에 눈에 띈 곳이 여긴데, 구례와 가까운 하동 위치. 장점은 여름에 바로 앞 계곡에서 아이들 물놀이 가능하다는 점. 진짜 온천수로 사우나가 가능하다는 점. 온천수 나오는 대형 욕조가 있는 방도 있어서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점. 온돌방이 있어서 어린 아이도 잘 수 있다는 점. 이름은 호텔이지만 사실은 모텔이라서 대실이 가능해서 물놀이 후에 가족이 잠시 쉬거나 낮잠 잘 때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7. 구례예술인마을

https://naver.me/502j7G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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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작업, 화가 등 예술인이 모여 사는 마을. 식사 후에 한 바퀴 가볍게 산책해도 좋고, 체험 가능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할 만한 클래스도 많아요. 컵 만들기, 그릇 만들기 등 간단한 도예 클래스도 있고요. 

 

 

 

 

 

 

8. 구례5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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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크진 않지만 옛날의 정겨운 느낌 그대로입니다. 초입에 떡방앗간, 붕어빵 가게 있어서 간식으로 먹이면서 한 바퀴 구경하기 좋아요. 특히 떡방앗간에서 사먹은 콩고물 듬뿍 쑥인절미는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 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소고기국밥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진짜진짜 너무너무 고급스럽고 맛있었습니다. 오일장이기 때문에 날짜 확인하고 가시면 더 좋겠지요.

 

 

 

 

 

9. 가야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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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근처 맛있게 먹었던 식당. 할머니 밥상 느낌으로 돌솥밥, 된장국, 각종나물이 듬뿍 나오는 백반 집입니다. 관광지 느낌 아니고 현지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식당인 듯. 저는 저희 부모님이랑 저희 부부랑 두 돌 아기랑 같이 갔는데, 부모님도 손맛 좋으시다면서 정말 만족하셨어요. 아이는 가져간 김이랑 밥이랑 나물이랑 싸서 쏙쏙 싸먹였습니다. 아이랑 밥 먹을 땐 의외로 나물 반찬 듬뿍 내어주는 한식집이 좋더라고요.

 

 

 

 

 

10. 자연드림 힐링밥상 구례읍점

https://naver.me/5WOMTq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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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오일장 근처 식당입니다. 믿을 수 있는 자연드림 재료로 요리하는 곳이라 아이랑 먹기 좋습니다. 매장도 깨끗해요.

 

 

 

 

 

11. 들녘밥상

https://naver.me/FK56cm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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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나물이 맛있는 곳. 구례가 지리산에 둘러싸인 곳이라 산에서 난 나물로 만든 요리 잘하는 곳이 많아요. 가야돌솥밥은 할머니 백반집 느낌으로 맛깔나게 무쳐준다면, 들녘밥상은 더더더 담백한 맛. 운조루 고택 근처에 있으니 근처 산책하기도 좋고 산 공기 때문인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곳. 건강한 절밥(?) 먹은 느낌이었는데 저는 그런 식사가 구례랑 딱 맞게 느껴지더라고요.

 

 

 

 

 

12. 섬진강어류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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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대형 수조도 멋드러지고 간단한 낚시놀이 등도 있어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 재밌게 놀아요. 야외엔 놀이터도 있고, 공룡 모형도 있고, 물고기 밥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13. 섬진강수달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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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어류생태관 맞은편에 <섬진강수달생태공원>도 있어요. 수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 여름엔 야외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물놀이 가능해요. 

 

 

 

 

 

 

 

구례에선 에어비앤비에 묵는 것도 추천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 추가할게요. 구례는 숙소가 마땅찮다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의외로 특색있는 에어비앤비들이 있으니 찾아보셔도 좋을 거예요. 바로 앞 계곡이 있어 프라이빗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주택, 옛날 작은 시골집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정겨운 집 등. 구례의 분위기와 꼭 닮은 에어비앤비에서 묵었던 기억이 저는 참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