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토스터 빵 아닌 레시피 3가지 :: 토스트 말고 요리 가능 :: 계란찜 채소구이
발뮤다 토스터기로 만드는 간단 요리
발뮤다 토스터기로 토스트뿐 아니라 간단한 요리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대용량 오븐 만큼은 아니지만, 1~2인용 오븐 요리 정도는 가능한 토스터기랍니다. 저는 한 가지 가전을 여러가지로 활용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발뮤다 토스터기로 정말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너무 간편하고 맛있어서 자주 애용하게 되는 발뮤다 레시피 3가지 공유하겠습니다.
1. 발뮤다 계란찜
계란찜 만드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죠. 밥 할 때 밥솥에 넣고, 전자렌지 전용 찜기에 쪄서 등등. 발뮤다 토스트기로 계란찜도 가능해요! 저는 인덕션에 다른 요리 하면서, 토스트기에 계란찜 요리해놓으면 시간 절약 할 수 있어서 자주 만들게 돼요.
재료:
- 계란 2개
- 물 1/3컵 또는 우유나 육수로 대체 가능
- 소금 약간
- 다진 파 약간 (선택사항)
- 간장 1/2작은술 (선택사항)
- 참기름 몇 방울 (선택사항)
요리 과정:
- 재료 준비:
- 계란을 볼에 깨고, 물을 넣은 후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선택사항으로 다진 파, 간장, 참기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간장과 참기름을 넣으면 계란찜에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 계란물 체에 거르기 (선택사항):
- 계란물을 체에 한 번 걸러주면 계란찜이 더욱 부드럽고 고운 식감을 가지게 됩니다.
- 계란물 담기:
- 계란물을 작은 내열 용기에 담습니다. 용기는 발뮤다 토스터기 안에 들어갈 크기로 준비합니다.
- 토스터기 세팅:
- 발뮤다 토스터기의 스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본체에 물을 약간 넣습니다.
- 계란찜을 넣은 용기를 발뮤다 토스터기 트레이에 올리고, 160도로 설정합니다. 약 15~20분간 구워줍니다.
- 완성 확인:
- 계란찜이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몇 분 더 구워줍니다.
- 계란찜 완성:
- 완성된 계란찜을 꺼내고, 다진 파를 올려 장식합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2. 발뮤다로 구운 아스파라거스
채소구이를 만들 때 발뮤다 추천해요. 각종 원하는 채소를 잘라 올리브유에 버무린 후 소금 후추 찹찹. 굽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저는 아스파라스를 발뮤다로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재료:
- 아스파라거스 10줄기
- 올리브 오일 1큰술
- 소금과 후추 약간
- 파마산 치즈 약간 (선택사항)
요리 과정:
- 아스파라거스를 씻은 후, 딱딱한 밑부분을 잘라냅니다.
- 아스파라거스에 올리브 오일을 골고루 바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 발뮤다 토스터기 트레이에 아스파라거스를 일렬로 놓습니다.
- 170도 8~10분 정도 구워줍니다.
-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접시에 담고, 원한다면 파마산 치즈를 뿌려 완성합니다.
3. 발뮤다로 떡꼬치 간식
떡꾹 떡이나 떡볶이 떡이 남았을 때 간단한 간식으로 만들곤 해요. 떡 대신 각종 채소나 토마토와 치즈를 끼워 채소 꽂이를 만들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재료:
- 가래떡 6~8조각 (또는 떡볶이용 떡)
- 꼬치용 막대 4개
- 고추장 1큰술
- 간장 1작은술
- 올리고당 1큰술
- 물엿 1작은술
- 설탕 1작은술
- 다진 마늘 1/2작은술
- 참기름 약간
- 깨소금 약간 (선택사항)
요리 과정:
- 떡 준비:
- 가래떡을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만약 떡이 딱딱하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말랑하게 만들어줍니다.
- 준비된 떡을 꼬치용 막대에 3~4조각씩 꽂아줍니다.
- 소스 만들기:
- 작은 볼에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물엿,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스의 맛을 보면서 매운맛이나 단맛을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 떡 굽기:
- 발뮤다 토스터기 트레이에 떡꼬치를 놓고 170도 약 5~7분간 구워줍니다. 떡이 바삭하게 구워질 때까지 굽습니다.
-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골고루 익습니다.
- 소스 바르기:
- 떡꼬치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꺼내서 준비한 소스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 마무리 굽기:
- 소스를 바른 떡꼬치를 다시 발뮤다 토스터기에 넣고, 170도 3분 정도 더 구워줍니다. 소스가 살짝 눌러붙으며 맛이 깊어집니다.
- 완성:
- 완성된 떡꼬치에 깨소금을 살짝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촉촉, 바삭하게 구워주는 것이 특징
발뮤다의 가장 큰 특징은 빵을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준다는 것 아닐까요? 이것저것 만들어보니 이건 꼭 '빵'이 아니라 다른 구이 요리를 했을 때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떡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주고, 채소도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줘요. 발뮤다 특유의 물을 넣어 스팀으로 굽는 특징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간단한 찜이나 구이 요리를 했을 때 굉장히 식감이 좋고 재료의 쥬이시함은 그대로 살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발뮤다 토스트기의 크기가 매우 넉넉하진 않기 때문에 대용량 조리를 어렵지만, 간단한 간식을 만들거나 1-2인 식사를 준비할 때 이왕 가지고 있는 발뮤다 토스트기 꼭 활용해 보시길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