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과 호두 넣은 초코쿠키 짱맛 :: 자연드림 믹스 요리 / 간단 영양 간식
간단하고 맛있는 우리 아이 간식 고민
어떻게 하면 맛있고 건강한 음식 먹일 수 있을까 엄마의 끝없는 고민이죠. 오늘 연근과 호두를 듬뿍 넣어 자연드림 믹스로 초코 쿠키를 구워봤는데 너-무 맛있고 간단해서 포스팅 적어봅니다. 연근과 호두 가득 넣었으니까 내일 아침에 아침식사로 쿠키와 작두콩차 함께 내어주려고 해요.
자연드림 초코쿠키 믹스
제가 오늘 이용한 <자연드림 초코쿠키믹스>입니다. 250g 믹스가 조합원 가격으로 3,300원입니다. 요즘 초코에 빠진 우리 아이. 저는 건강식으로 고집스럽게 집밥 해먹이는 엄마인데요. 무조건 안 먹이고, 절제만 시키키보다 가끔 이렇게 좋아하는 걸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고 있어요. 단, 되도록 그것도 엄마가 집에서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먹이자 주의!!
성분표 보면 설탕이 24퍼센트. 와우....ㅠㅠ 그래도 한두 달에 한 번씩 먹는 거니까! 기분좋게 맛있게 즐겨보기로. 그래도 자연드림 믹스는 요상한 인공합성료 등이 거의 없거나 최소화 되어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 입에 들어가는 거니까.
만드는 방법
1. 밑이 둥근 반죽그릇에 계란 1개(50g), 식용유 50ml 또는 버터 50g을 넣고 주걱 또는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2. 초코쿠키믹스 1봉(250g)을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반죽합니다.
3.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분할하여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오븐용 평철판에 일정간격으로 놓습니다.
(분할한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우면 바삭한 쿠키를 드실 수 있습니다.)
4.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0-15분간 굽습니다.
엄마의 건강한 재료를 더해볼까요 :: 연근 / 호두
믹스 포장지에 써진 레시피 그대로 따르되, 저는 연근과 호두를 듬뿍 다져 넣었습니다. 사진 속 반죽에 콕콕 듬뿍 박힌 알갱이들이 보이시나요? 예전에 어떤 책에선가, 연근을 갈아서 케이크를 만드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연근이 디저트에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설명을 본 기억이 났어요. 아침으로 먹일 거라 호두도 듬뿍 다져 넣었습니다. 아침에 견과류를 섭취해주면 뇌가 깨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죠.
믹스 한 봉지로 철망 한 가득 쿠키가 만들어 졌습니다. 모양이 꼭 커피콩 같네요. 일부러 저런 모양을 만든 건 아니고 동글동글 굴린 후에 손가락 세 개로 꾸욱 눌렀더니 저런 모양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 13분 돌려주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져라.
오븐 눌러 놓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외출했다가 '아 맞다!!!!' 하고 열어보았더니 이렇게 맛있는 브라운 톤으로 잘 구워져 있네요. 에어프라이어 뚜껑 열자마자 의외로 '단 냄새'보다 '고소한 냄새'가 먼저 확 올라오더라고요. 믹스에 들어 있는 현미 성분, 연근, 호두가 섞이니 꼬소-한 향이 꽉 찬 것 같아요.
맛있어 보이는 쿠키 크랙!!! 눈으로 봐도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참지 못 하고 하나 입에 덥썩 물어 넣었어요.
오, 맛있어요! 겉바속촉. 칙촉 식감의 쿠키가 되었더라고요. 저는 가운데 부분을 조금 두껍게 해서 속이 촉촉했고요. 더 빠삭한 걸 좋아하신다면 납작하게 꾹꾹 눌러서 구우시면 될 것 같아요. 냄새처럼 고소한 맛이 입 속 가득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내일 작두콩차와 함께 먹으면 초코 단맛도 은은하고 깔끔하게 눌러주면서 찰떡궁합일 것 같습니다.
연근과 호두 외에도 같이 넣으면 좋을 만한 영양 재료
- 아몬드 슬라이스: 호두 대신 아몬드도 좋겠어요. 그 외 다양한 견과류 믹스도 좋겠네요.
- 케일: 의외로 케일도 디저트류와 잘 어울려요. 짭짤한 맛도 있어서 간도 살아나고요. 아-주 얇게 채썰어서 듬뿍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트밀: 식사대용으로 더 든든함을 원할 땐 오트밀을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