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데일리 실천 #4. <수경식물>로 쉽게 플랜테리어 해요
바빠서? 똥손이어서? 우리집 화분은 왜 다 죽을까 한때 초록 식물들을 사들였다. 싱그러운 초록 잎들이 내 생활 공간에 있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시들시들 죽고 말았다. 아마도 내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집에 식물을 들인다는 건, 책임질 생명이 생긴다는 뜻이다. 최대한 자주 잎의 먼지를 닦아주고, 해를 쬐여주고, 환기를 시키고, 흙에 영양을 더해주고, 주기에 맞춰 물을 주고, 온습도가 적당한지 살펴주어야 한다. 게다가 식물마다 원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뭐라도 하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초록 생명은 이유를 말해주지도 않은 채 시든다. 과거의 우리집 화분들처럼. 화분 관리는 싫지만 "초록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 예전에 어느 방송..
미니멀라이프
2020. 12. 10.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