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카페 모토라드 :: 신기한 오토바이 백만대 구경한 썰
바이커의 성지, 카페 모토라드
합천에서 워낙 유명한 카페.
오토바이 전시된 카페 정도로 알고 찾았는데요.
평생 본 것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와 바이커를 만났습니다.

현재 일요일 오후 2시 상황.
이게 다 오토바이…?
이후로 오토바이가 계속 더 들어와서 꽉 차더라고요.

우와….. 건장한 오토바이, 건장한 삼촌들이 꽉찬 카페의 풍경은 정말 볼만 했어요.
아마 주말 점심 직후라 다들 커피 한잔 하며 쉬었다가 다시 오토바이 타러 출발하시는 것 같았어요.
즉, 모토라드의 찐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주말 점심 직후에 방문해보시길 추천.
아이도 좋아하는 카페

카페 내부에도 전시된 바이크들.
아이와 한참을 둘러봅니다.

우르릉 우르릉 밖에서 계속해서 바이크 출발하는 소리가 들려와 어디 경기장에 놀러온 느낌.
추천메뉴 밤파이

특이하게 팥빙수 메뉴가 있었고

다양한 베이커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밤파이.
바로옆 삼남매제빵소 에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합천 밤 100% 사용한 밤파이.

하나는 명란 바게트.
이게 의외로 향이 씹을수록 올라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커피랑 빵이랑.
바깥 오토바이 구경하면서 오후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밤파이 속은 두 가지.
백앙금과 팥앙금.
합천 이색 카페 틀림없다!

이렇게 야외석도 있는데요.
바이커 분들이 주르륵 앉아 다른 오토바이들 들락거리는 거 구경도 하고 서로 얘기도 하고~
아빠와 아이가 앉아 오토바이 구경도 하고~

라이더를 위한 스타일러까지 완비된 카페라니.
헬멧 건조대도 있더라고요.
라이더들의 새로운 세계를 엿본 것 같아 카페에 머무르는 시간이 흥미롭고 정말 재밌었어요.
주말 점심 즈음 방문 강추
카페 모토라드는 꼭 주말 점심 즈음에!!! 라이더가 꽉 차야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때 맞춰 가면 카페 오고 가는 길에도 끝없는 바이커들의 질주를 무료관람(?) 할 수 있어요. 우아아아아아앙 줄지어 달리는 모습 덕분에 자유를 느낀 오후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