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이유식양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분유 보충은 얼마나 해줘야 하는지,
부족하게 먹이고 있진 않은지,
엄마는 항상 걱정입니다.
저희 아기는
- 현재 11개월. 다음주에 12개월 접어듬
- 이번주부터 낮잠1(오전 낮잠)이 사라짐. 오후 낮잠2 한 번만 잡니다.
-낮잠이 1시간~1시간30분 정도로 짧은 대신 밤잠이 12시간 넘게 긴 편.
-이유식 거부는 없는 편.
-활동량 매우 많음.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계속 돌아다님.
-표준몸무게.
이유식 스케줄을 변경한 지 이틀되었는데요.
원래 이유식 스케줄은
이랬습니다.
7:30 이유식180+분유보충80
11:30 이유식180+분유보충80
15:00 이유식180+분유보충80
18:00 분유270
즉, 4시간에 한 번씩
이유식180과
분유보충80을 하고
자기 전에
막수로 분유를 한 병 가득 먹은 거죠.
그러다가 이번주부터
다음과 같이 이유식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7:30 아침식사
12:00 점심식사
18:00 저녁식사
하루 세 끼 밥을 먹고,
오전간식
오후간식
하루 두 번 간식을 먹는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이유식 스케줄 변경한 이유는?
1. 아기 밥 스케줄의 최종 목표(?)는
결국 어른처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끼를 먹는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제 돌 무렵의 아기이므로
서서히 하루 세 끼 스케줄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2. 그러려면 끼니 사이 텀이 기존보다 길어집니다.
그래서 간식이 필요해졌습니다.
마침 낮잠이 하루 한 번으로 줄면서
하루 활동량이 더 많아진 상태!
활동량이 많아지자 아기도
밥만으로는 배고파하던 차였습니다.
(밥때가 가까워지면 극도로 짜증을 내며
못 참겠다는 듯이 징징)
3. 11개월 아기의 하루 분유 권장량은 400-500cc
막수가 없어지면서
분유 권장량을 채우기 어려워졌는데
오후 간식에 분유를 넣어 보충합니다.
-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는 죽 형태의 밥 위주로 먹이고 있습니다.
- 꼭 밥으로 만든 죽이 아니라도 채소 스프, 국수류 등 식사류이면 끼니 때 먹입니다.
- 간식은 밥과 헷갈리지 않게 구분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로 고구마, 과일, 직접 과일 등으로 만든 빵이나 떡을 먹입니다.
- 간식은 많이 먹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이유식 스케줄과 먹는 양에 대해 알아보면서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요.
의사들의 말을 토대로
도움되었던 정보들은
공유할게요.
- 아기 몸무게가 상위권이라면 분유 보충을 꼭 할 필요 없다. 찾지 않으면 안 먹여도 됨.
- 떡이나 빵 등 간식 만들 때 들어간 분유도 하루 분유 섭취량에 포함된다. 꼭 물에 탄 분유가 아니어도.
- 막수 끊는 걸 두려워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엄마도 아기 마음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한번 끊어보고 이기를 관찰해보라. 혹시 아기가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깨거나 평소보다 너무 일찍 깨거나 한다면 아직 막수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바로 잘 적응하는
아기들도 많다. 낮에만 배부르게 잘 먹이면 막수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식사 후에 토하거나 게우는 일이 잦다면 식사량을 살짝 줄여볼 필요가 있다.
- 표준보다 이유식을 너무 적게 먹는 아기라면 이유식과 간식을 붙여 먹여서 뱃골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먹는 절대량 자체를 늘리도록 하는 것이다.
단, 충분히 적당량 먹는 아기에게 이 방법은 금물.
과하게 뱃골이 커지면 과식과 비만으로 이어진다.
- 가장 중요한 것.
표준 이유식 스케줄이란 건 없다.
아기마다 사람마다 먹는 양도 다르고
활동량도 다르기 때문에
우리 아기를 잘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언제 배고파 하는지
더 먹고 싶어 하는지.
엄마는 그에 맞춰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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